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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원인 - 서양인이 동양인보다 당뇨병에 더 취약하지 않을까요?





서구화된 식습관을 당뇨병의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그럼 서양인과 동양인 중 어느 쪽이 당뇨병에 취약할까요?


패스트 푸드와 인스턴트 식품은 서양인이 더 오랫동안 즐겨 찾았습니다.


그래서 체격조건이 비슷한 서양인과 동양인에게 한가지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두 사람은 공복상태에서 똑같은 양의 포도당을 마시고 2시간 동안 총 5번 혈액을 체취하였습니다.


물론 2사람 모두 당뇨병은 없습니다.






이 실험은 포도당을 먹은 후 인슐린이 분비되는 것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검사 결과 놀랍게도 한국인의 인슐린의 분비량이 훨신 작게 나타났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생기는 것일까요?


이것은 오랫동안 지내온 생활환경의 차이가 인슐인 분비능력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인들은 분비능력이 떨어져있기 때문에 식생활변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쉽게 당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입니다.


가난의 역사가 길었던 우리의 식생활 환경은 적게 먹는 것에 익숙해져 굳이 많은 양의 인슐린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밥상은 급속도로 기름진 음식들로 채워졌고 늘어난 뱃살에 감춰진 내장 지방은 인슐린 분비량이 적은 우리에게 치명타가 된 것입니다.






내장지방에서 나오는 유리지방산의 방해로 췌장에서 분비된 인슐린이 포도당을 세포속으로 운반하는 작용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하는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액속에 포도당이 넘쳐 당뇨병이 생기거나 악화됩니다.


최근 당뇨병 환자의 수는 서양에서는 줄어든 반면 빠르게 서구화가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에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다른나라보다 당뇨병 발병율이 월등히 높아서 10년 사이 5배이상 증가했습니다.


현재 당뇨병 환자수 351만명, 전 단계 당뇨병 환자 약 500만명라고 합니다.

인구의 1/4가 당뇨병에 노출되어 있는 것입니다.






B병원 내분비내과 Y교수는 말하고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당뇨병은 개인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사회 전반적인 문제가 곪아서 터진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문제점들을 다 찾아내는 노력을 하지 않고 개인만을 문제화시키게 될 때는 개인 자체가 마치 자기가 잘못됐다는 인식하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우리가 그런 인식을 바꾸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우리의 당뇨병 문제는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급속도로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환경에 기인되어 있습니다.


국가적으로 체계적인 관리와 사회전반의 문제로의 인식전환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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