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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선유도 모습을 담았습니다... ㅎㅎ





지난 토요일 선유도 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매주 토요일은 사진 나들이 하는 날로 정하고 이날 만은 만사제쳐놓고 사진 찍으러 다니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마음되는 되지 않는 것이 세상사입니다. ㅠㅠ


하필 토요일만 되면 일이 생겨 2주동안 사진 나들이를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만사 제쳐놓고 후배를 앞장 세워 선유도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선유도공원은 합정역에서 양화대교 방향 입구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런데 버스를 잘못 타 다리 건너에 내려주는 바람에 칼바람을 맞으며 양화대교를 다시 건너와 공원에 들어왔습니다.


겨울 공원분위기는 한마디로 휑~~ 합니다.


추운 날씨에 싸늘한 바람이 부는 공원에 낙엽들만 이리저리 궁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진기를 셋팅하기 위해 공원시설물 안에 들어서는 순간.


와~~ 하는 탄성이 터져나왔습니다.


건물 입구에 세워진 페인트 투성이가 된 채 방치된 피아노.


뭔가 예사로워 보이지 않는 분위기였는데요.


건물 안은 사진 촬영을 위한 세트장으로 꾸며져있었습니다.


여기저기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이 복장을 갖추고 사진 촬영을 하기 여념이 없었습니다.


여기는 마치 다른 세상과도 같았습니다.


단순히 취미로 하는 정도를 넘어서 전문 사진사와 조명 그리고 반사판까지 동원하여 상업사진 촬영을 하는 것입니다.


사진기 세팅을 마치고 1시간 남짓 공원을 돌며 을씨년스러운 겨울 풍경을 사진기에 담아보았습니다.


풍경보다는 그때그때 재미있는 구도를 쫒아 다니며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이제 한주의 시작입니다.


이번 한주도 멋진 한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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