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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와 허리건강 - 젊은 여성들의 육아로 인한 허리통증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불리는 육상계의 스타 우사인 볼트.

전문가들은 100m를 9.5초에 뛰는 그의 힘의 원천으로 엉덩이를 꼽고 있습니다.

때문에 단거리 육상선수들은 우사인 볼트와 같은 엉덩이 근육을 만들기 위해 훈련한다고 보도된 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근육은 30세 안팎에 정점에 이르다가 40세를 고비로 점점 줄어든다고 합니다.

근육은 해마다 1%씩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근육이 줄고 지방이 늘면 생각지도 못한 질병이 찾아오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근육의 단련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경고 하고 있습니다.

여기 하나의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24개월된 아들을 돌보느라 늘 분주한 주부 K씨가 있습니다.

그녀는 출산 후부터 허리와 엉덩이 통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주부 K씨의 말입니다.

"아이가 또래의 아이보다 체중이 2-3kg씩 늘 무거웠어요. 그래서 수유를 할 때에도 한 쪽으로만 해서 그때부터 무리가 왔고 

아이가 엄마한테 붙어 있어서 계속 안아달라고 해서 더 아픈 것 같아요."


아이가 자라면서 커지는 기쁨만큼 함께 커지는 통증, 26세 나이에 허리가 이렇게 아플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주부 K씨는

"제일 아플 때에는 누웠다가 일어날 때는 정말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아파서 바로 일어서지 못하고 옆으로 굴러서 일어날 

정도였습니다."


설거지를 한다거나 할 때 이렇게 한자세로 오래 서서 일하면 바로 누워 쉬워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혹시 디스트는 아닐까 병원에도 가 보았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었습니다.



주부 K씨는

"딱히 병명이 정확히 나오면 어떻게 치료를 하겠는데 병명이 나오지 않으니깐 치료할 길도 없고 아픈 상태로 계속 있는거죠."

그러면 통증의 원인은 뭘까 그녀의 몸상태를 점검해보기로 했습니다.

검사 결과 예상대로 척추 뼈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상적이 자세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었습니다.


C병원 재활의학과 K교수의 말입니다.

"아기를 안는 자세와 연관이 많은 거예요. 한쪽으로 수유도 마찬가지고요. 수유할 때도 한쪽으로만 틀어서 한쪽으로만 주로 

많이 했을 때 상태 차이가 나죠."

근육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확한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운동능력평가를 실시했습니다.

하체근육의 정도와 운동을 할 때 어떤 근육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역시 근육에 이상이 있었습니다.

왼쪽과 오른쪽 엉덩이 근육에 차이가 컸습니다.




C병원 재활의학과 K교수

"과거에 오른쪽을 많이 썼기 때문에 오른쪽이 많이 아픈 쪽이고요. 오른쪽이 아파지면서 왼쪽을 많이 딛는 자세가 되여 아픈쪽 

근육을 덜 쓰게 되면서 오히려 근육이 좋아질 수 있는 기회를 잃은 거예요."

결국 엉덩이를 포함한 하체 좌우의 불균형이 통증을 유발했던 것입니다.


운동으로 엉덩이 근육에 강한 힘이 가해지면 근육을 구성하는 근원섬유가 자극을 받게 됩니다.

이때 근원섬유는 주위의 단백질을 추가해 크기를 키우는데 크기가 2배로 커지면 2개의 근원섬유로 분할됩니다.

이렇게 근원섬유의 크기와 숫자가 증가하면서 근육이 발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2주일 동안 재활치료를 받은 주부 K씨, 과연 통증은 나아졌을까요?

주부 K씨의 말입니다.

"평상시 집안 일 할 때도 아프던 것이 강도도 줄고 빈도도 줄고 좋은 것 같아요."


그렇다면 정말로 2주만에 변화가 나타난 것일까요?

검사결과를 살펴보면, 놀랍게도 한 발로 서면 심하게 흔들리던 오른쪽이 균형을 찾았습니다.

자주 사용해 힘이 좋던 왼쪽 엉덩이의 근력수치는 55정도 높아진 반면 약해져 있던 오른쪽 엉덩이의 수치는 무려 157이나 

높아졌습니다.




C병원 재활의학과 K교수

"이 분이 아직 젊으시고 기존 근육량이 많았기 때문에 더욱 효과가 좋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 드신 중년 여성층에서는 

꾸준히 운동을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진단은 나오지 않으면서 막연하게 통증이 있으신 분들일수록 더욱 정확하게 평가를 받으시고 꾸준히 처방 받으신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치료가 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엉덩이 근육과 허리 통증이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척추뼈를 따라 길게 뻗어있는 척추기립근은 척추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잡아주는 복대역활을 할 뿐 실제로 허리에 힘을 주는 것은 

허리와 연결된 커다란 엉덩이 근육입니다.


S병원 재활의학과 J교수는

"아주 튼튼한 막으로 된 자연복대를 등에 붙여놓고 그 복대에 스프링을 붙여서 잡아당기고 있는 형상이죠. 그렇기 때문에 엉덩이 

근육을 강화시키면 자연 복대가 그만큼 튼튼해집니다. 허리를 그만큼 정확하게 잡아주는 것이죠.

강한 엉덩이를 갖는다는 것은 허리와 무릎의 보호, 예방차원에서 기능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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